'프듀' 순위조작 안준영 PD, 징역 2년 선고

정창일 기자

작성 2020.05.29 19:48 수정 2020.05.29 19:56
(출처 : 연합뉴스)



'프로듀스101' 시리즈 순위조작에 의한 사기 및 배임수재,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엠넷 안준영PD에게 1심 법원이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여름 시청자들의 문제 제기로 드러난 '프로듀스' 시즌4 조작사건은 결국 시즌1부터 시즌4까지 데뷔조가 모두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며 국민적 공분을 샀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한 때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오디션프로그램을 이끌었던 메인PD의 결말이다. 


사기 혐의의 김용범CP는 징역 1년8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29일 오후 선고공판에서 "피고 김용범은 프로듀스101 총괄 프로듀서로서 방송의 기본 취지에 맞도록 방송제작을 지휘하고 감독할 지위에 있었음에도 사기를 모의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매우 중하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직접적으로 개인적 이익을 도모한 건 아니었던 점을 참작했다"고 했다.



'국민 프로듀서'라는 프로그램 포맷으로 시청자를 기만했기 때문에 공분은 컸다. 논란이 커지며 CJ ENM 상암동 본사 앞에서는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수 개월간 규탄 집회가 이어졌다. 수의 차림에 목발을 짚고 법정에 출석한 안준영PD는 지난 12일 최후진술에서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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