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향수’ 젊은 세대 ‘새로움’ 선사/경찰신문 신현철 기자

‘서울생활사박물관’…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경찰신문 신현철 기자

입력시간 : 2019-11-08 07:09:37 , 최종수정 : 2019-11-08 14:28:00, 경찰일보 기자


신현철 기자=서울 노원구 ‘서울생활사박물관’은 광복 이후 서울 시민들의 일상을 소개하며 어르신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노원구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 부지에 지난 9월 본격 개관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이 광복 이후 서울 시민들의 일상을 소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앞서 7~8월 두 달간의 시범 운영 기간에만 이례적으로 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입소문을 타며 세대공감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포니 등을 소개하는 생활사전시실을 비롯 어린이체험실, 구치감전시실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된 박물관은 1100여점의 방대한 자료를 통해 서울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관람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또한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총 4층으로 구성된 생활사전시실의 1~3층은 서울을 생활권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일상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상설공간으로 꾸며졌다. 4층에서는 임시 개관 때 공개하지 않았던 특별전 ‘수집가의 방’을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풍경’을 주제로 한 1층에서는 사진과 영상 자료를 통해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됐던 서울이 현재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하기까지 변화하는 모습을 소개한다. 아직 발전되지 않은 서울에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들어섰던 초기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것이 포인트다.


2층의 주제 ‘서울 살이’는 서울 토박이와 한국전쟁 직후 서울로 모여든 사람들의 생활상을 소개한다. 출산 방식의 변화와 우량아 선발대회, 산아 제한과 같은 가족계획 사업 등에 대한 전시로 당시 사회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옛 레코드·비디오 가게, 사진관, 문구점 등을 재현해 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중 문구점에는 태권브이와 요술 공주 장난감, 못난이 인형 등이 전시돼 있는데 30~40대 관람객들은 추억에 잠긴 듯 한참 동안 발길을 떼지 못했다.

 

‘서울의 꿈’을 주제로 한 3층에서는 서울의 주거문화에 대한 이야기부터 입시제도, 교육, 그리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서울시민들의 생업 현장 등을 만날 수 있다. 별관에 마련된 구치감전시실에는 과거 미결수들이 구금되어 있던 구치감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해 놨다. 관람객들이 당시 교도관과 수용자 복장 차림으로 그 당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일부 공간에는 만화방·음악다방·문방구 등 1970~1980년대 대표적 놀이장소이자 문화공간이 모여 있던 옛 골목길을 재현해 놨다.


어린이체험실 ‘옴팡 놀이터’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전용 체험실이다. 감각 놀이와 생활놀이 오감 학습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객들이 몰려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



[경찰신문 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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